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, 대형 SUV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 모델이 있습니다.
바로 기아 EV9입니다.
EV6로 전동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기아는, 이번 EV9을 통해
**“대형 SUV 시장에서도 전기차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”**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.
오늘은 기아 EV9의 디자인, 성능, 가격, 그리고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까지
2025년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.
1. 기아 EV9 주요 스펙 – 대형 SUV 전기차의 기준을 새로 쓰다
EV9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-GMP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.
플랫폼 자체는 EV6와 같지만, 차체 크기나 세팅은 훨씬 대형 SUV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
📌 기본 제원
- 배터리 용량: 99.8kWh
- 1회 충전 주행거리:
- 롱레인지 2WD: 약 501km (WLTP 기준)
- 롱레인지 AWD: 약 450km
- 구동 방식: 후륜구동(RWD) 및 사륜구동(AWD)
- 모터 출력:
- AWD 기준 약 379마력, 최대토크 71.4kg.m
- 제로백(0→100km/h 가속):
- 약 5.3초 (GT-Line AWD 모델 기준)
특히 EV9은 대형 SUV임에도 500km 이상 주행거리를 달성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
덕분에 패밀리카로 쓰기에도 충분한 실용성을 갖췄습니다.
2. 디자인과 실내 – 미래지향적이면서 실용적
🚘 외관 디자인 특징
-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: 기아의 전기차 전용 전면부 아이덴티티
- LED 라이팅 패턴: 주간주행등(DRL)에서 조형미 강조
- 박시(Boxy)한 차체: 전통적인 SUV 느낌을 살리면서, 현대적인 디테일 추가
EV9은 단순히 ‘미래차’처럼 보이기보다는,
기존 SUV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세련되게 다듬은 느낌을 줍니다.
🛋 실내 공간
- 3열까지 넉넉한 7인승 기본, 6인승 옵션 제공
- 회전형 2열 시트(스위블 시트): 실내 활용성 극대화
- 12.3인치 클러스터 + 5인치 공조 패널 + 12.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
-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(1열/2열)
- 친환경 소재 대거 사용 (리사이클 플라스틱, 천연염색 가죽 등)
특히 2열 스위블 시트는 캠핑이나 장거리 이동 시 아주 유용하고,
3열 승객 공간이 성인도 탑승 가능한 수준이라 실제 가족용으로 매우 실용적입니다.
3. 출시 가격과 트림별 차이 – 어떤 모델을 고를까?
💰 국내 출시 가격 (2025년 기준)
트림가격대 (대략)
에어 (2WD) | 약 7,500만 원 |
어스 (AWD) | 약 8,500만 원 |
GT-Line (AWD) | 약 9,000만 원대 |
※ 보조금 적용 시 약 400~600만 원 정도 추가 할인 가능 (지자체별 상이)
🏷️ 트림별 특징
- 에어(Air):롱레인지 배터리 + 후륜구동
- 기본형이지만 주행거리 길고 가성비 좋음
- 어스(Earth):실내 편의 사양 추가
- AWD(사륜구동) 적용, 주행 안정성 강화
- GT-Line:성능 업그레이드 (제로백 빠름), 고급 옵션 풀적용
- 외관 디자인 차별화 (전용 범퍼, 휠)
마무리: EV9은 대형 전기 SUV 시장의 ‘게임체인저’가 될까?
기아 EV9은 단순한 ‘전기차 SUV’가 아닙니다.
전기차로도 대형 SUV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는 모델입니다.
넉넉한 실내 공간,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,
그리고 충전 스트레스 없는 주행거리까지 모두 만족시킨 EV9.
특히 대형 SUV를 찾고 있으면서도
연료비 절감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,
EV9은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.
출시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,
앞으로 EV9 GT 하이퍼포먼스 모델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,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.